인천 움식당 새우 가지 강정은 반드시 주문 할 것...
이햐... 새우 강정 진짜 맛있다...
주소 |
인천 중구 답동로 12번길 21 |
영업시간 |
수-월 11:30-21:00(15:30-16:30 브레이크타임) |
인천 움식당
푸른 하늘이 너무 맘에 드는 하루였습니다. 오랜만에 인천 놀러 와서 바로 출발 전에 찾아둔 식당을 향했습니다. 인천에 새로 오픈 한 움식당입니다! 이렇게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가다 보면 나오는 숨겨진 맛집이라고 자부합니다.
오르다 보면 주변과는 조금 결이 다른 건물은 찾아볼 수 있습니다. 회색빛으로 아주 이쁘게 꾸며진 움식당입니다. 식당 바로 앞에서 주차는 가능하나 거의 불가능입니다! 근처 경동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오시는게 좋습니다!
작고 귀여운 입간판에 움식당 로고와 영업시간, 브레이크 타임이 잘 적혀있습니다.
햇살이 좋은 날이라 그런지 유독 더 이뻐 보이는 입구! 계단이 은근 가파르고 높으니 조심해서 올라주세요.
손님이 많아 내부 사진은 못 찍었지만 대충 건물의 연식을 알 수 있는 천장을 좀 담아봤습니다.
인천 움식당 메뉴
메뉴판이 조금 낡아서 네이버 지도에서 메뉴 사진을 따왔습니다. 메인 메뉴인 스키야키부터 명란 들기름 비빔국수, 로제 찜닭 한상, LALA갈비 한상, 육회 보리밥이 준비돼있습니다. 거기에 사이드로 새우 가지 강정, 트러플 감자전이 있고 스키야키의 야채와 고기는 추가 주문이 가능해요! 특이하게 LALA 갈비와 로제 찜닭도 사이드로 파는 게 신기했습니다.
먼저 제가 주문한 육회 보리밥(12,000원)입니다. 잘 지은 보리밥 위에 새싹채소와 육회, 달걀노른자가 사뿐하게 올려져 있습니다.
역시 노른자는 터뜨려줘야 제맛이죠! 슥슥 잘 비벼서 먹어보니 따로 고추장 넣을 필요 없이 간이 잘 돼있었습니다. 맛있어요. 매우 맛있다! 이 정도는 아니지만 꽤 괜찮았습니다.
함께 나온 반찬은 김치와 깻잎 장아찌, 연근 조림이 나왔고, 비빔밥에는 된장찌개도 조금 나왔습니다. 그냥 국물만 있을 줄 알았는데 은근 두부와 애호박 같은 건더기도 많아서 기분 좋았습니다. 짭짤한 게 아주 맛있네요.
사이드로 주문한 새우 가지 강정(1인 12,000원)입니다! 1인 용인 작은 접시와 2~3인 용인 보통 접시(20,000원)가 있어요. 저희는 메인 메뉴 하나씩 있어서 작은 접시로 주문했습니다.
새우 가지 강정이란 이름에 맞게 새우랑 가지고 한가득 들어있습니다. 강정 이래서 빨간 양념으로 예상했는데 하얀 양념이라 의외였어요.
먼저 새우부터 먹어봐야죠! 아주 귀여운 새우를 한입에 먹어보면 탱글탱글 한 게 너무 맛있습니다. 달달한 양념에 마늘향이 가득 입혀져 있어서 너무 맛있었어요. 한입 딱 먹자마자 이거 아주 맛있다!!라고 소리 지를 뻔했네요. 하나 먹자마자 보통 접시로 주문할걸!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가지도 포실한 게 아주 맛있었습니다. 맥주를 부르는 맛이에요. 진짜 여러분 트러플 감자전은 못 먹어봤지만 이건 필수로 주문하셔야 합니다. 다음엔 꼭 큰 접시로 시켜서 후회 없이 먹겠어요.
같이 주문한 명란 들기름 비빔국수입니다. 간장 베이스의 비빔국수인데 명란 으깨서 같이 비벼먹으니 조금 짰습니다 제 입맛에 짠 건지 모르지만 살짝 비추.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인천 움식당 후기
움~ 이것만 먹으러 또 오기엔 위치가 너무 애매한 식당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처 사시면 새우 가지 강정 포장하러 꼭 다시 방문하고 싶긴 하지만요! 새우 가지 강정.. 또 먹고 싶네요. 좁은 주택가 언덕에 위치해 주차가 쉽지 않으니 날이 좋다면 걸어서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