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포스트노빌즈, 냥글냥글 카페갔다 귀여운 고양이 엽서보러!
꾸덕한 버터바 먹고 냥님들 뵈러!
주소 |
서울 마포구 망원로 2길 82 1층 포스트 노 빌즈 서울 마포구 망원로 2길 87 1층 연보라색 문 냥글냥글 |
영업시간 |
화-일 12:00-22:00(21:30 라스트오더, 월요일 정기휴무) 수-월 13:00-19:00(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
망원동 포스트 노 빌즈
키친 갈매기에서 배불리 먹은 후 이쁜 카페가 가고 싶어서 찾았던 망원동 포스트 노 빌즈입니다. 외관부터 보세요! 아주 감성 넘치는, 사진 찍기 너무 좋은 카페예요.
통유리창으로 내부가 잘 보이는 게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카페입니다. 밖에 심어진 가로수마저 감성 돋는 게 직접 심으신 건가 싶을 정도로 잘 어울렸어요. 포스트 노 빌즈는 야외에는 벤치가 있어서 날이 좋으면 밖에서 한잔 마셔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창가 자리앉아 밖을 찍어봤습니다. 저기 동그란 간판으로 이다음 바로 소개해드릴 냥글냥글이 보이네요! 진짜 동네 카페 느낌입니다. 겨울엔 열지 못 하겠죠. 지금 계절을 아주 제대로 즐겨둬야겠습니다. 벌써 쌀쌀해요.
노출 콘크리트와 짙은 고동색의 테이블과 의자가 아주 잘 이루어졌습니다. 테이블마다 무심히 놓여진 꽃들이 아주 포인트가 되네요.
조명마저 제 스타일. 저렇게 내부가 자글자글한게 아주 맘에 듭니다. 조명도 고심해서 고른 사장님의 생각이 보여서 좋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아메리카노와 블랜딩티입니다. 메뉴판을 안 찍어서 가격이 기억이 안 나는군요...
버터바(5,000원)입니다. 궁금해서 시켰어요! 타르트 위에 캐러멜 필링이 가득 올라간 디저트예요. 버터 바는 처음이라 오리지널이 어떤 맛인지 몰라 너무 기대됐습니다.
원래 이런 지 엄청 단단한 질감이었습니다. 포크가 잘 안 들어가서 엄청 꾹 눌렀습니다. 먹어보니 캐러멜 맛이 엄청 진하고 버터를 가득 머금은 타르트에서 기름이 슬~ 나오는 느낌이어서 신기했습니다. 따뜻한 커피가 더 잘 어울리겠네요!
커피도 맛있고 블랜딩 티도 너무 향긋해서 좋았습니다.
망원동 냥글냥글 소품샵
커피와 버터바를 아주 야무지게 흡입하고 아주 귀여운 소품샵이 있다 해서 바로 달렸습니다. 사실 바로 앞이지만 달렸습니다 너무 궁금해서! 보라색이 메인 컬러인 듯 보라 창틀과 벤치가 있는 가게예요.
큰 간판이 없으니 보라색이 가득한 곳을 찾아보세요! 아니면 입간판을 꼭 찾아보세요. 무심히 슬쩍 지나치기 쉽습니다.
상호명이 냥글냥글입니다. 눈치채시겠지만 고양이를 주제로 한 소품샵이에요. 입구에 저희를 반기는 고양이 엽서들이 눈길을 끕니다.
지인 생일에 써주면 아주 좋을 것 같은 생일카드와 아주 작은 파우치까지 전부다 고양이입니다. 진짜 너무 귀여워요, 힐링됩니다.
안에는 키링부터 손거울까지 더 있지만 정신 팔려서 못 찍고 이것만 찍었어요. 달력과 작은 패브릭 포스터까지 없는 게 없습니다. 어지간한 잡화들은 전부 고양이 디자인으로 준비돼있습니다.
작은 사이즈의 패브릭 포스터부터 좀 더 큰 포스터까지 다양하게 있어서 고양이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선물해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