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라멘이 먹고 싶을 때!
| 주소 |
| 강릉시 초당원길 34 |
| 영업시간 |
| 수-일 11:00-20:30 (20:00 라스트오더/월요일,화요일 휴무) |
강릉 이츠모라멘
날이 너무 쌀쌀한 하루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뜨끈한 국물 음식이 먹고 싶어 찾아온 강릉 초당동에 위치한 이츠모라멘입니다. 초당동에 위치한 라멘집으로 강릉에선 꽤 유명한 맛집이었나 봅니다. 블루리본도 2021년, 2022년 받았네요.
일요일 저녁 6시쯤 도착했던거 같아요. 저희 앞에 대기가 한 팀 있었고 조금 지나니 저희 뒤로 세 팀이 더 등록하더군요. 웨이팅까지 해야 하나 싶었지만 바로 손님들이 대기 등록하는 걸 보니 오길 잘했다 싶었습니다.
웨이팅 패드위에 메뉴판이 준비돼 있습니다. 돈코츠라멘이 메인인 라멘집입니다. 닭으로 육수를 낸 토리 라멘도 있어서 돈코츠의 느끼함이 싫으신 분들에겐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거 같아 좋습니다.
자리에 앉았습니다. 자리마다 이렇게 밑반찬이 준비돼있습니다. 야무지게 반찬 적당히 덜어줍니다. 항상 생각하는 게 딱 먹을 만큼만 먹고 부족하면 더 퍼서 먹자입니다. 남기면 아까우니까요!
자리 옆엔 이런 모습이네요. 전체적으로 일본풍으로 아주 아기자기하게 잘 인테리어되어있습니다. 앞치마가 필요한 분이시라면 이렇게 가져다 사용하시면 됩니다.
강릉 이츠모라멘 메뉴
주문 후 십 분 정도 지났을까요! 바로 메뉴가 나왔습니다. 제가 너무 배가 고파서 조금 많이 주문했네요. 돈코츠 라멘, 카라이 돈코츠 라멘, 미니 차슈동을 주문했고 공깃밥도 하나 추가했습니다. 공깃밥은 무료입니다. 면만드시기 부족하시면 추가해서 드시면 좋을 것 같네요.
한 컷에 다 안 담기는 아름다움...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야무지게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카라이 돈코츠 라멘은 매운맛이에요! 저는 매운 건 잘 못 먹어서 가장 기본적인 걸로 주문했습니다. 약간 짬뽕 정도의 맛인데 꽤나 괜찮습니다. 미역, 파, 생강초절임, 숙주, 달걀과 차슈가 올려져 있습니다.
직원분이 먼저 달걀부터 먹고 먹으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뜨거운 국물에 오래 담겨있으면 완숙이 된다 하셔서 얼른 먹어봤습니다. 맛있어요! 약간 흰자까지 덜 익은 느낌이라 그런 식감을 싫어하신다면 조금 국물에 담가두셨다가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사이드 메뉴로 주문한 미니 차슈동! 차슈 두 개와 생강이 올라가 있습니다. 전 생강은 안 좋아해서 바로 치워줬습니다.
밥 아래에는 양념된 밥과 볶음 양파, 파가 다소곳 올려있습니다. 차슈를 다 부숴서 밥과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이게 더 맛있지 왜... 역시 한국인은 밥입니다. 흰쌀밥과 고기 조합은 정말 말이 필요 없습니다.
돈코츠 라멘은 국물 진하기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카라이와 다른 점은 매운맛뿐입니다. 내용물도 같고 육수 베이스도 똑같은 거 같았어요. 괜찮습니다 아주!
이렇게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공깃밥을 국물에 말아서 한 그릇 뚝딱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강릉 이츠모라멘 후기
적당한 가격에 적당히 맛있는 돈코츠 라멘인 것 같습니다. 매장도 이쁘고 데이트 코스로 방문하기 딱 좋았네요. 주차장은 없어서 아쉽지만 근처 골목에 요령껏 주차할 수 있어서 크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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